제주도 모유수유아 선발대회
"어머~ 모유수유아대회 나가면 좋겠네" 라는 말을 듣고 솔깃~ 하여 급 신청했던
'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'가 오늘 있었다.
대한간호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생후 5~7개월의 건강한 모유수유아를 대상으로 하는
모유수유 분위기 확대를 위한 뭐 그런 행사란다.
행사시간이 애매하여 아빠도 반차가 아닌 휴가를 쓰고 행사장으로 점심먹고 바로 고고고~
행사가있던 오리엔탈호텔, 안내보드들의 오타가 다소 미흡한 행사였음을 보여주는;;
시상내역~! 금메달을 따보자 재영아~ , 50명의 아이들중 33명 시상
쌩쌩한 재영이
접수를 하며 몸무게와 신장 머리둘레등을 기록~
넌센스였던 풍선만드는 아저씨;5~7개월유아들이였는데 풍선을 주어 행사장 곳곳에서 풍선이 터질때마다 흠칫흠칫 놀라던 애들이 많았다. 우린 재희주려고 득템;
일등으로 행사장 도착하고 피곤한 재영이 슬슬 배놓고 눕기 시작 ㅡ.ㅡ
애들 이렇게 풀어놓고 무작정 대기란다. 괜히 행사시간을 일찍 알려주어 고생했다.
엄마품에 안겨 잘듯말듯 (50명의 아이들중에 42번째~ 개월수로 짜르는듯~)
드디어 잠든 재영~
모든 선수? 들이 들어차고~
빔으로 쏴주는 참가 유아들 사진~
자 드디어 심사위원들 착석~
1번부터 한분의 심사위원들을 거쳐가며 인터뷰~ 모유수유에 관한질문이나 발육상태, 발달상황 등등을 체크..
다시 멀쩡해진 재영~우린 42번째야~ 또 기다린다.
드디어 재영 심사시작~ 하지만 컨디션은 이미 난조 ㅡㅡ;;
50명의 아이들의 심사가 끝나고 채점하고 고를동안 베이비 마사지 시간~
시상전 전 참가자 단체사진 ~ 재영이는 이때 자느라고 없어요~;
드디어 시상식~~ 두두두두~~
금메달은 실패고 ㅡ.ㅡ 아쉽지만 그래도 시상은 한 재영~
시상한 엄마들끼리 또 찰칵~
다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재영~ ;;수고했다 재영아~
모든 참가자들에게 준 물품
처음에 가족사진찍고 행사종료후에 이쁘게 액자로 만들어서 나눠줬다
한국존슨앤드존스(너무길다)상 부상들
나름 기대를 하고 간 행사였는데 내용도 없고, 재미도 없고 (그냥 심사 기다리는게 전부였던)
어린 유아들이 오후1시부터 오후6시까지 너무도 빡센 일정인듯 하다.
혹 장려상까지라도 욕심을 내봤지만, 못받으니 더욱 시간이 아까웠던..ㅋㅋ
처음 심사요령을 상세히 설명해줬으나 너무 정신이 없어 기억이 나지도 않는다.
그래서 내가 질문받았던 것만 생각나는데로 적어본다..^^;;
1번 서동인 심사위원(서귀포의료원 소아과장) : 발육상태와 그동안 아프지 않고 잘 컸는지, 이유식은 잘하는지 등등 또 첫째인지 둘째인지 체크한다. 둘째라면 조금 플러스~
2번 송준섭 심사위원(제주한라병원 소아과장) : 이분은 모유를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, 어떤자세로 먹이는지, 먹이면서 노래나 대화를 하는지등등 일상생활을 물어봤다. 안아서 눈을 맞추며 노래도 불러주고 대화도 나누면서 젖을 준다고 하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..ㅋㅋ
3번 강희경 심사위원(한라대 아동간호학 교수) : 현재 개월수에 맞는 발달사항을 본다. 장난감을 몇가지 가져와서 아이들에게 내미는데 재영인 7개월로 새로운 물건을 봤을때 손이 오는가 안오는가? 또 물건을 한개주고 또 주었을때 다른손으로 물건을 옮기는지 체크했다.. 재영인 가볍게 통과~ ^^;;
할 수 있는 말도 물어봤는데, 엄마를 아주 잘한다고 대답했다. 그랬더니 불러보라며.. 엄마가 '재영아' 부르면 재영인 '엄마'해줬어야 되는데, 으앙~하고 짜증만 내니..ㅋㅋ
4번 고성림 심사위원(국제모유수유전문가) : 한번 강의를 들은적이 있다. 나름 생각과는 달리 공부한데로 대답을 하긴했으나, 요기서 조금 실수한듯 하기도 하다. 우리 재희 모유먹인건 아주 잘했으나, 15개월까지 먹였다고하니 왜 그랬냐고, 둘째는 언제까지 먹일꺼냐고~ 물론 생각과는 달리 최소 두돌 이상까지 먹인다고했으나, 애가 달라는데로 준다고할껄 그랬나 싶다..이제와서 아쉬워한들.. ㅡㅡ;;
5번 남상옥 심사위원(제주특별자치도 간호사회장) : 이분은 직장을 다니는지 안다니는지만 물어봤다. 직장다니면서 먹이면 플러스~ 근데 이분은 딸랑 이거 물어보고 끝~ ^^;;
대회는 10회란 숫자가 무색할정도로 무작정 기다림의 연속이였다.
본 대회는 2시 반인데 1시에 오라고하여 몸무게및 사진찍고 기다림, 심사를 시작했으나 난 42번이니 계속 기다림, 컨디션 제일 안좋을때 딸랑 5분정도 심사하고 시상까지 기다림, 그래도 요기선 잠깐 베이비맛사지를 배웠더랬다. 그러나 난 재영일 재우느라 또 패쓰~
예전에 VJ특공대에서 봤던 부르는 엄마한테 기어가기같은 재미있어보이는 행사는 하나도 없었다.
육지엔 사람이 많아 예선까지 한다더니, 행사도 좀더 재미있는가보다..^^;;
그리고 모유를 먹이는지 혼합수유를 하는지 증명할길이 없어 엄마들 사이에선 불만이 많은듯하다.
이날도 딱히 모유를 먹이는걸 증명하진 않았다. 엄마들 양심에 맡긴듯~
이날의 심사를 곱씹어본 결과 대부분 엄마의 대답에서 점수가 많이 왔따갔따 하는듯하다.
나도 나름 포장을 해서 대답했지만, 이왕이면 더 많이 포장해서 대답하자..ㅋㅋ
대회에 참가하면서 상이 조금은 욕심나면서도 나름 참가에 의미를 두자고 다짐했지만, 부실한 진행에 짜증이 나기도했다. 다음 11회 행사에는 참가한 모든 엄마들 기억속에 좀 더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 되는 행사였음 좋겠다. 모유수유 화이팅이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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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진희 2008/08/29 17:23
저희 아기두 작년에 나갔었어요 지금은 만16개월 넘었구요,
저흐 아긴.. 3등 했는데.. 저희동네 보건소에선 선물 하나도 없이
트로피? 하나가 딸랑 끝이엿습니다 ㅋㅋ
그래두 로션이며 이것저것 받아오신것이 어디예요^^
그리고 아기한테 좋은 추억하나 만들어 주신 거잖아요^^
자라면서 넌 특별히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 란다.. 라고 말해주며
상장보여주면 아기두 얼마나 자신을 뿌듯해 하면서
모든일이 자신있어 할것 같은데요^^
전 그래서 선물도 없는 3등이였지만 너무 행복했답니다 ㅋㅋ
지금도 그래서 인지 아프지도 않고 또래 아이들보다
발달도 빠르고 너무 잘크고 있어요^^



